건강정보 / / 2024. 5. 3. 08:50

여행 상비약 종류 및 사용법

휴가지에서 갑작스러운 사고, 설사로 인해 약이 필요했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휴가 전 음식과 옷을 꼼꼼히 챙기고 상비약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비약을 챙겨 왔지만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거나 편의점에서도 상비약을 판매하고 있어 휴가지에서도 쉽게 약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서입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약이 없으면 우왕좌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면 화를 초래하기도 하므로 상비약과 그 사용법 및 관리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휴가필수품 여행상비약 (출처 : 국민건강지식센터)
휴가필수품 여행상비약 (출처 : 국민건강지식센터)

1. 여행용 상비약 10가지

1) 해열진통소염제
2) 지사제, 소화제
3) 종합감기약
4) 살균소독제
5) 바르는 연고
6) 모기퇴치제
7) 멀미약
8) 일회용 반창고, 거즈, 반창고
9) 고혈압·당뇨병·천식약 등 만성질환 투약
10) 소아용 지사제 및 해열제

2. 상비약 사용법 및 관리법

1) 사용 전에 제품 설명서에 있는 사용 방법 및 주의 사항을 확인해야 합니다.
상비약의 용도를 잘 모르고 함부로 사용하면 오히려 해로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비약을 사용하기 전에 제품 설명서를 읽고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지, 언제 사용할 수 있는지 등을 알아봐야 합니다. 또한, 투약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여행 중이라도 병원을 찾아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2) 약품의 유효기간을 검사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여행 시 챙겨야 할 상비약을 준비할 때 집으로 가지고 가는 약품들을 가지고 갑니다. 하지만 가지고 간 약품이 유효기간이 지났을 경우 약이 필요한 상황에서 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수 있고, 약이 변질될 경우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휴가 전 약품을 준비할 때는 유효기간을 꼭 확인하고 그 기간이 지난 약품은 과감히 버리고 새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약제의 유효기간은 보통 2년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허가된 보관조건에 따라 보관해야 하며, 개봉한 상태에서 주변 환경에 의해 변질·파괴되지 않도록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3) 사람마다 어떤 약이 필요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가족 중 고혈압, 당뇨병, 천식 등 만성질환으로 매일 약을 복용해야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들 만성질환자는 약 복용을 중단하거나 다른 약을 잘못 복용하면 위험할 수 있으므로 만성질환자는 며칠 더 데리고 다니는 것이 좋으며, 휴가를 함께 가는 일행 중 만성질환자가 여러 명일 경우 각각의 약을 구분해 복용해야 할 사람을 표시하여 복용하지 말아야 할 약을 잘못 복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4) 원래 포장대로 약을 담아야 합니다.
여행 시 짐을 꾸릴 때 챙겨야 할 물건이 점점 늘어나 가방이나 캐리어를 제대로 닫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되면 짐의 부피를 줄이기 위해 상비약의 박스 포장을 벗기거나 다른 용기에 담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포장상자를 뜯을 경우 해당 약의 용량 및 용법 등 주의사항을 확인하기 어렵고, 다른 용기에 담으면 약품의 품질이 저하되거나 다른 약품과 혼동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원래 포장된 상태로 보관합니다.

5) 직사광선과 습기를 피하고 상온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약물은 직사광선과 습기를 피하고 상온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짐을 실내에 보관해 여행을 즐기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야외에 보관하거나 배낭을 메고 이동할 경우 갑작스러운 비나 뜨거운 태양에 약물이 노출될 수 있으므로 지퍼백 등 방수와 방습이 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6) 흡입제는 반드시 뚜껑을 닫고 보관하여 다른 물질에 오염되지 않도록 합니다.
흡입제를 보관할 때는 마른 휴지나 천으로 흡입구를 닦고 흡입기를 물이나 다른 액체로 세척하지 않도록 합니다. 흡입제도 다른 약물과 마찬가지로 건조한 곳에 보관하고 직사광선을 피해야 합니다. 흡입제 중 정량 흡입제는 사용하기 어려우므로 보조 개스킷을 사용하는 경우 세척 후 개스킷 내부를 닦지 말고 공기 건조해야 합니다. 스페이서를 닦을 때 정전기가 발생하고, 약물이 스페이서 벽에 달라붙어 다음 사용 시 약물 전달량의 차이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7) 해외여행 시 만성질환자는 영문으로 기재된 처방전을 준비해야 합니다.
해외 증상이 악화되어 병원이나 약국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를 대비하여 만성질환자가 해외여행 시 자신의 병명과 현재 상태를 영문으로 기재한 처방전을 준비해야 합니다. 해외여행을 할 때도 비행기를 탈 때 처방전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소염제, 내복약, 외용연고 등의 의약품은 기내 반입과 위탁수하물 반입이 가능하지만 국제선의 경우 액체, 스프레이, 젤류 의약품은 필요한 용량에 한정돼 있어 처방 등 증빙서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의약품 제품정보 확인방법

1) 식약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 접속

 

 

2) 검색창에서 구매하신 제품의 효능, 효과, 용법, 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 상세정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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